현대 상용차 책임질 새내기 정비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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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상용차 책임질 새내기 정비사 양성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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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트럭&버스 아카데미 2기 수료식
전국 6개 대학서 71명 전문 과정 통과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상용차 및 친환경차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해 ‘현대 트럭&버스 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전국 대학에서 인재를 선발·육성하고 있다. 26일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에 따르면 앞서 23일 충남 천안글로벌러닝센터에서 아카데미 제2기 수료식이 열렸다.

최근 국내 상용차 시장은 외산차 메이커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상황. 이런 속에서 현대차는 국내 상용차와 친환경차 선도 기업답게 선제적으로 우수 정비기술 인재 양성을 통해 미래 상용차 시장을 선점하고, 상용차 고객의 높아진 기대와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문 교육과정인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아카데미는 현대차 4단계 등급별 전문기술자격 체계를 기반으로 교육과정이 구성돼 집합교육 및 전문 사내교수가 대학에 직접 방문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은 현대 상용차 정비기술등급 레벨2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전국에 걸쳐 지난해 대원대, 아주자동차대, 전주비젼대, 한국폴리텍부산대, 한국폴리텍인천대, 한국폴리텍창원대 등 여섯 곳에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개설했고, 이번에 베트남 등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을 포함해 71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이날 수료식에는 이인철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과 상용서비스실장, 각 대학 학장과 담당교수, 아카데미 사내교수진이 참석해 수료생을 격려했다. 2기 교육생을 채용한 김송 충청서비스 대표가 특강시간을 갖기도 했다. 김 대표는 정비 기술자로 입문하는 마음가짐과 자세, 우수 정비인력으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 등에 대해 조언했다. 또한 1기 수료생중 현재 상용 정비부문에 일을 하고 있는 선배가 출연한 응원 영상도 상영돼 정비 기술자로 첫 발을 내 딛는 수료생에게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날 수료생에게는 수료증과 장학증서 등이 전달됐고, 현대차는 각 대학에 무상 교보재를 기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국에 우수한 현대차 상용 블루핸즈와 함께 현재 채용된 수료생을 대상으로 연수원 교육과 현장교육을 접목한 아카데미 과정을 개발해 현장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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