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8월부터 달리는 지하철에서도 멀티미디어 위성방송을 휴대폰이나 PDA로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철도청은 수도권 지하구간을 운행하는 전동차에서 휴대폰이나 PDA 등을 이용, 다채널 멀티미디어 위성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지하구간에 위성DMB중계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지난 20일 밝혔다.
철도청 전기본부는 방송사의 협의 요청에 따라 수도권 지하구간 위성DMB 중계설비 구축을 검토하고 있으며, 중계설비 시스템 구성과 방송수신장치·증폭장치 등 장치별 특성·공중선 포설 등에 대한 종합적 기술검토와 관련 부서와의 협의를 거쳐 방송사와 협정이 확정되는 8월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철도청 관계자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지하구간에서 보다 나은 멀티미디어 위성방송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검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