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잠실행 ‘3006번’ 광역버스, 내달 3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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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잠실행 ‘3006번’ 광역버스, 내달 3일 개통
  • 안승국 기자 sgahn@gyotongn.com
  • 승인 2019.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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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50회·20~30분 간격…하성북리~잠실환승센터

[교통신문 안승국 기자] 경기 포천에서 서울 잠실까지 운행하는 3006번 광역버스가 다음 달 3일 개통한다.

포천시에 따르면 3006번 광역버스는 구리~포천 고속도로를 이용해 잠실권역에 최단 시간으로 다다를 수 있는 버스로, 하성북리에서 잠실환승센터까지 운행된다.

이 버스는 1일 50회, 20~30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며, 잠실행 첫차는 오전 5시에 하성북리를 출발, 오전 6시10분 잠실환승센터에 도착한다. 잠실행 막차는 오후 10시30분에 하성북리를 출발, 오후 11시40분 잠실환승센터에 도착한다.

지난 1월 ‘옥정~포천 간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최종 선정됐지만, 지하철이 개통되기 전까지는 버스가 포천시의 주요 대중교통 수단인 상황이다. 그러나 기존 광역버스로 강남권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2시간 이상의 시간이 소요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포천시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와 수차례 협의한 끝에 잠실 노선을 신설했다. 또한 구리~포천 고속도로를 경유하고 중간 정류소를 최소화해 운행시간을 단축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3006번 버스 도입으로 대중교통 활성화와 대기환경 개선, 교통비용 절감 등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관광산업 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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