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아우스빌둥’ 3기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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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아우스빌둥’ 3기 출범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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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교육생 35명, 2일부터 수련 시작
3년간 딜러사 입사 현장 실무교육 받아
정규 대학 자동차 전문 교육 이수 예정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지난달 29일 경기도 용인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독일식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 ‘2019 아우스빌둥’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범식은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약 5개월간 모집된 고등학교 졸업 예정 후보생 중 총 3단계 채용 절차를 거쳐 최종 선발된 교육생 3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앞으로 3년 동안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와 정식 근로계약을 맺고 21개 서비스센터에서 근무하며 안정적으로 급여를 받는 동시에 독일 인증 교육을 이수한 전문 트레이너 및 대학 교수진과 협력해 개발된 커리큘럼에 따라 기업 현장 실무 교육(70%)과 대학 이론 교육(30%)을 받는다. 과정 수료 후에는 국내 협력 대학 전문 학사 학위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부여하는 교육 인증, 독일연방상공회의소 아우스빌둥 수료증도 함께 획득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과 김지섭 고객 서비스 부문 총괄 부사장, 수잔네 뵈얼레 한독상공회의소 부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은 “올해 3기를 맞이한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이 새로운 직업교육 모범이 돼 한국 청소년에게 진로 선택 범위를 넓혀줄 수 있어 기쁘다. 아우스빌둥을 비롯해 다양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차 전문가를 꿈꾸는 젊은 인재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아우스빌둥은 직업과 교육을 융합해 일·학습 병행이라는 새로운 형태 진로를 제공하는 독일 선진 기술인력 양성과정. 국내 도입된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은 독일 교육과정 중에서 자동차 정비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아우토 메카트로니카’이다. 2017년 국내 처음 도입된 아우스빌둥 프로그램 ‘아우토 메카트로니카’는 교육부와 한독상공회의소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등 독일 수입차 브랜드와 협력해 진행하고 있다. 2018년 한독상공회의소가 정부 5개 부처 및 대한상공회의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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