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서북부연장선·서부선 경전철 조기 착공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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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서북부연장선·서부선 경전철 조기 착공돼야”
  • 안승국 기자 sgahn@gyotongn.com
  • 승인 2019.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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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선 시의원, 임시회 시정질문서 주장

[교통신문 안승국 기자]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선과 서부선 경전철이 조기 착공돼 서울 서북부지역의 혼잡교통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서울시의회 권순선(더불어민주당·은평구3) 의원은 지난 달 27일 열린 제289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서북부지역이 각종 개발 사업으로 인해 늘어난 폭발적인 교통량과 유동인구를 통일로, 지하철3호선 하나로 감당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의원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은평뉴타운 입주와 고양 삼송, 원흥이 개발되기 시작한 지난 2010년부터 통일로의 차량운행 평균속도가 급격히 떨어져 시 전체 간선도로의 평균속도보다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이전 교통이 비교적 원활했던 통일로는 교통량 폭증으로 상습정체까지 유발되고 있다.

권 의원은 “은평새길이 포함된 ‘서북부지역 간선도로망 확충계획’이 12년 째 진척 없이 표류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의 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과 서부선 경전철이 하루빨리 착공될 수 있도록 적극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5월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중간점검 결과, 사업성 등이 낮게 분석돼 사업추진이 곤란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시는 당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타당성을 높일 방안을 마련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서부선 경전철은 지난 2017년 시가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민간투자적격성 조사를 의뢰했으나, 2년이 지난 현재까지 조사결과가 통보되지 않아 착공이 지연되고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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