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자동차 수출, 5개월 연속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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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자동차 수출, 5개월 연속 증가세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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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억7600만 달러 기록 전년比 4.6%↑
부품 수출은 17억7200만 달러, 5.2%↓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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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8월 자동차 수출이 또 한 번 성장세를 보였다. 부품 수출은 대외 여건 악화도 감소세로 돌아섰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8월 자동차 수출은 29억7600만 달러로 전년 동월(28억4600만 달러) 대비 4.6% 증가했다. 1~8월 누적은 284억8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62억6900만 달러) 대비 8.4% 늘었다. 업계 하계휴무가 8월에 집중돼 물량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에서 수출 단가 높은 SUV와 친환경차 신차가 출시된 데 따른 수요 증가 등의 영향을 받았다. 수출은 올해 들어 4월부터 연속 5개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차의 경우 8월 수출량이 2억52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월(1억2200만 달러) 대비 10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부품은 17억7200만 달러로 전년 동월(18억7000만 달러) 대비 5.2% 줄었다. 누적으로는 151억3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154억7700만 달러) 대비 소폭 줄었다. 미중 무역 분쟁에 따른 중국 자동차 판매시장 침체와 미국 현지 자동차 판매 인센티브 축소에 따른 소비자 구매 부담 증가, 유로존 경기 둔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7월에 잠시 방등에 성공했지만, 한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편 8월 우리나라 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3.6% 감소한 442억 달러, 수입은 4.2% 감소한 424억80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17억2000만 달러 흑자. 91개월 연속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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