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수도권에 천연가스 청소차량 보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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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수도권에 천연가스 청소차량 보급 확대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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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227억원 투입, 151대 추가 예정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수도권대기환경청(이하 대기환경청)이 올해 하반기 수도권 지역에 추경예산 227억원을 투입해 천연가스(CNG) 청소차량 151대를 보급한다. 이번 추경은 이미 추진 중인 본예산(68억) 보급 차량대수(57대) 대비 약 3배, 전년도 보급사업(103억원, 86대) 대비 약 2배에 이르는 규모다.

사업은 공공기관 보유 경유차 제로화 정책 및 범정부적 미세먼지 강력대응 기조에 따라 도로재비산먼지 저감사업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국비 50%를 지원하는 제도로 2010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돼 왔다. 이에 따라 2018년까지 서울(97대)·인천(43대)·경기(133대) 등 수도권 지역에 도로청소차 273대가 보급됐다. 대기환경청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평균 미세먼지 318톤과 초미세먼지 55톤을 저감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번 추경예산 투입으로 매연을 많이 배출하는 기존 경유 청소차량을 매연 발생량이 적은 천연가스 청소차량으로 대체함으로써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복영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지속적으로 천연가스 청소차량을 확대·보급함으로써 도로에서 미세먼지를 제거해 국민건강을 보호하고 수도권 대기환경개선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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