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내버스 97%에 공기정화필터 설치…운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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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내버스 97%에 공기정화필터 설치…운행 시작
  • 안승국 기자 sgahn@gyotongn.com
  • 승인 201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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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7대 설치운행…미세먼지 최대68% 저감효과

 

[교통신문 안승국 기자] 서울시가 시내버스 7404대중 97%에 해당하는 7207대에 공기정화필터 설치를 지난달까지 완료하고 운행을 시작했다.

시는 미세먼지 걱정 없이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5월부터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주행하는 시내버스 100대에 공기정화필터를 설치, 시범운행을 한 바 있다.

시범운행 후 미세먼지 정화필터 효과를 분석한 결과, 필터를 설치한 차량에서 최대 68%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나타나 올해 시내버스 전체로 확대해 정화필터를 설치했다.

정화필터 설치가 어려운 전기버스 등 197대에 대해서는 공기청정기 설치 등을 검토해, 내년 9월부터 모든 서울 시내버스에 대해 공기질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시는 새로 출고되는 시내버스에 대해 공기청정기를 설치, 출고하는 방안을 제조사와 협의하고 있다. 가을철을 앞두고 차량 환풍구 및 공기 통로의 이물질, 먼지 세척과 함께 친환경연막제를 통해 냄새도 제거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미세먼지 정화장치가 설치된 시내버스 이용으로 깨끗해진 공기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내버스 공기질 개선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해 시민 건강을 이롭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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