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공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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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공사 본격화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9.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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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11월 착공…2024년 10월 준공 목표
총 7832억원 투입…통행시간 10분대로 단축

[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부산 북구 만덕동과 해운대구 재송동을 잇는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공사가 본격화 된다.

부산시는 만덕~센텀 고속화도로의 민간투자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고시하고 이를 사업시행자와 관련기관에 지난 4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도로는 만덕대로와 충렬대로 등 기존 간선도로의 상습 교통체증을 해결하고 동·서부산권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망을 확충하기 위해 민자투자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시는 오는 23일 기공식을 열고 상수도 등의 이설 과정을 거쳐 11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2024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11월에는 개통할 예정이다.

만덕~센텀 고속화도로는 길이 9.62㎞에 왕복 4차로로 건설된다.

총 사업비는 7832억원(민간투자 5885억, 재정지원금 1947억원)이 들어간다. 재정지원금 중에는 1049억원이 시비다.

이 도로의 진출입로는 만덕·중앙·센텀IC 등 3곳이다.

통행요금은 교통량이 많은 첨두시간에는 1860원, 비첨두 시간은 1200원, 심야는 800원이다.

만덕~센텀 고속화도로는 부산에서 추진된 첫 대심도 도로다. 지하 40m 가량의 깊이로 도로를 건설한다.

사업 시행자는 GS건설 등 10개사가 모인 특수목적법인 부산동서고속화도로㈜로, 대심도를 40년간 운영하면서 투자비를 회수한 후 시에 기부체납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만덕에서 해운대 간 통행시간은 현재 40분에서 10분대로 단축되고 만덕대로·충렬대로·중앙대로의 평균 통행속도도 시간당 5~10㎞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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