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기·수소차 3446대 추가 보급에 42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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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기·수소차 3446대 추가 보급에 420억원 투입
  • 안승국 기자 sgahn@gyotongn.com
  • 승인 2019.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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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기차 1755대·전기이륜차 1259대·수소차 432대 도입
시, 최대1350만원~3500만원 지원…친환경차 보급 확대계획

 

[교통신문 안승국 기자] 서울시가 올해 미세먼지 추경예산 확정에 따른 420억원을 투입해 민간에 전기·수소차 3446대를 추가 보급한다.

이번 보급은 올해 2월 민간보급 6022대에 이은 2차 보급으로 서울 시민의 친환경차 구매지원을 확대하고, 미세먼지 저감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연말까지 전기·수소차 2만5000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추가보급은 전기·수소차 구매를 희망하는 서울시에 주소를 둔 개인, 기업 등이 대상이다. 신청방법은 구매자가 자동차 제조·판매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정해진 기한 내 출고 가능한 차량에 한해 구매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지원되는 구매보조금은 차량 성능과 대기환경 개선효과에 따라 차종별로 차등 지원돼, 전기승용차 1206~1350만원, 전기화물차 2700만원, 전기이륜차 200~230만원, 수소전기차 3500만원이 지원된다.

시는 구매보조금과 별도로 대기질 개선을 위해 노후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을 폐차하고 전기차로 전환하는 경우 대당 50만원, 녹색교통지역 거주자인 경우에는 최대 100만원까지 추가 보조금을 지원한다.

김의승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차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시는 구매수요에 대응해 친환경차 보급을 확산하고 충전 인프라도 지속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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