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교통사고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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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교통사고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 유희근 기자 sempre@gyotongn.com
  • 승인 2019.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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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대전지방경찰청 추석 연휴 기간 사고 다발지역 108곳 분석
대전시 서구 둔산동 둔산주차타워 부근 사고 가장 많아
광역시도별로는 서울·경기도·대구·부산 순

[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은 대전시 서구 둔산동 둔산주차타워 부근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과 대전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 추석 연휴 기간 반경 200m 내에서 5건 이상 교통사고가 발생한 사고 다발지역 108곳을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은 모두 1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22명이 다친 대전 둔산동 둔산주차타워 부근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모란삼거리 부근과 대구시 중구 동성로 로데오거리 부근이었다. 각각 11건(부상자 각 20명, 12명)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서울에서는 서초구 양재동 트럭터미널 앞 삼거리 부근(10건·23명 부상), 용산구 한남동 제일기획 부근(9건·15명 부상), 광진구 화양동 건대입구역 부근(9건·10명 부상)이 추석 연휴 사고 다발지역으로 꼽혔다.

또한 대구시 서구 내당동 반고개네거리 부근에서도 최근 5년 추석 연휴 기간 9건의 사고로 2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했다.

부산시 중구 남포동2가 남포사거리 부근에서 9건에 10명이 다쳤고, 광주시 서구 치평동 무등일보 앞 부근에서는 8건의 사고로 1명이 숨지고 9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

교통사고 다발 지점이 가장 많은 도시는 서울(27곳)이었고 경기도(22곳), 대구(15곳), 부산(8곳), 광주(7건), 인천(6곳) 등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세종시와 제주도는 교통사고 다발 지역이 한 곳도 없었다.

한편 최근 5년 추석 연휴 기간 전국에서 모두 1만4천201건의 교통사고 발생해 하루 평균 약 489.6건의 교통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즐거운 마음으로 고향을 찾았다가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경각심을 깨우는 차원에서 통계를 작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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