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에스맵퍼(4S Mapper), 도로 위 균열·포트홀을 드론 활용해 진단한다
상태바
포에스맵퍼(4S Mapper), 도로 위 균열·포트홀을 드론 활용해 진단한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9.09.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에스맵퍼(4S Mapper)는 공간정보 기반의 영상처리와 분석 작업에서 드론과 딥러닝을 접목해 도로포장 상태를 진단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4S Mapper는 공간정보 기반의 영상처리와 인공지능 기반의 영상분석에 특화된 기업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013~2016년까지 약 4년 동안 서울 도로에서 생긴 포트홀은 연평균 4만 4619건이 발생했다. 기존의 도로균열과 포트홀을 감지하는 방법은 MMS·PMS 차량 사용과 전문인력 사용이 있다. PMS·MMS 차량은 한 번에 1~3개 차선을 1km를 조사하는데 약 48분 걸리고, 소요 비용도 상당하다는 단점이 있다. 전문인력을 투입하는 방법은 사고 위험과 인력 부족으로 인해 조사범위가 제한되고, 그 결과 소요 시간이 90분 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반면 4S Mapper의 드론은 8차선 이상 범위의 도로 1km를 25분에 촬영한다. 4S Mapper 드론을 사용하면, 기존보다 시간을 4분 1 가까이 줄이면서도 보다 안전하고 정확하게 도로 상황에 대한 측정이 가능하다. 4S Mapper에 따르면, 자사가 도로 측정 시 사용하는 드론은 특별 승인 등 복잡한 절차가 필요한 ‘특수 드론’이 아니라 광학 카메라 있는 ‘일반 드론’이다. 즉, 누구나 구매해 조작 가능한 일반 드론으로 도로 위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것이 4S Mapper만의 기술력이다.
 
이는 차량 위에서 드론이 촬영해도 차량을 제거한 후 도로 위 상황을 측정할 수 있는 카프리 (CfSM, Car-free Street Mapping) 솔루션덕분이다. 4S Mapper 이승호 대표는 “드론으로 촬영된 도로 이미지에서 딥러닝 기법으로 학습된 소프트웨어를 통해 도로 위 차량 이미지를 제거한다”며 “이렇게 차량 이미지가 제거된 이미지들을 재조합해서 차 없는 도로를 만들어, 실제 도로 위의 균열이나 포트홀 현황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4S Mapper만의 독자적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4S Mapper는 무인비행체를 이용한 측량 시스템 및 방법 등 관련 특허를 4건 보유하고 있다. 
 
현재 4S Mpper는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서울시와 함께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4S Mapper는 서울시 산하 창업보육기관 서울창업허브에 입주 중이다. 서울창업허브는 공간, 홍보 및 투자 매칭 등 기업지원을 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