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버스업계,‘유가보조금 지급’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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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버스업계,‘유가보조금 지급’탄원
  • 관리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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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버스업계가 또다시 유가보조금 지급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세버스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2003년 9월 유가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전세버스업계를 제외한데 대해 업계 대표자가 건설교통부를 항의 방문할 당시 유가 보조 대신 제도개선 방안을 제시한 건교부가 해를 넘겨 8개월 여 기간이 경과한 지금까지 단 한가지도 제도를 개선한 것이 없어 업계 내부의 불만과 대정부 불신감이 팽배해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업계는 더 이상 정부에 제도개선에 대한 기대나 약속 이행을 기다리는 것 보다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 집단행동을 불사하는 각오로 유가보조금 지급을 강력히 촉구키로 결의, 정부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업계 관계자는 “화물연대나 버스노조, 택시노조가 집단행동에 나설 경우 정책적으로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온 정부에 대해 업계가 선택할 투쟁카드는 뻔하지 않느냐”며 격앙된 업계 정서를 피력했다.
이와 관련, 탄원서에서는 “이번 만큼은 우리 업계에서도 전국 120여개 대학에 학생들을 통학시키는 차량과 전국 수천개에 달하는 일반산업체 근로자의 통근차량을 모두 운행중단시켜 정부의 전세버스에 대한 안이한 시각을 꼭 바꿔놓고야 말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전세버스연합회는 지난 20일 긴급이사회를 개최하고 유가보조금 지급 요청과 관련해 탄원서에서 적시한 극한 투쟁방안을 거듭 확인했다.
박종욱기자 pjw2c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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