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교통사고 후유증, 한방치료로 근본 원인부터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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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교통사고 후유증, 한방치료로 근본 원인부터 잡는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9.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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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등 명절에는 귀성, 귀향길 차량으로 교통량이 증가한다. 교통량이 증가하면 자연스레 교통사고량도 증가하는데, 대부분의 경우 치명적인 몸의 손상, 차량 손상을 불러일으키기 보다 경미한 수준의 교통사고에 그친다.

특별한 외상이 보이지 않는 경미한 수준의 교통사고라고 하더라도 병원에 방문해 면밀한 진료,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이는 교통사고 후유증 때문이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자동차사고 이후 발생한 여러 가지 통증과 관련된 증상을 말한다.

교통사고 당시 목이 과도하게 앞으로 꺾이면서 생기는 증상으로는 척추골 압박·변형, 추간판탈출로 인한 신경자극 등이 있다. 목이 과도하게 뒤로 꺾이면서 자율신경손상 등이 생길 수 있으며, 이외에도 염좌, 손발 저림, 전신의 근육통, 두통, 어지럼증, 메스꺼움, 이명, 감각장애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만성화가 되거나 또 다른 질환을 초래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교통사고 후유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양·한방의 치료 중 택일해 치료하지만, 치료 방법이나 과정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 한쪽의 치료만이 좋다고 할 수 없다. 이는 후유증의 양상, 정도, 체질, 건강상태 등의 차이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한방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 증상의 원인을 ‘어혈’로 보고 있다. 어혈은 충돌 시 받은 충격으로 체내에서의 발생한 출혈의 찌꺼기들을 일컫는다. 이른바 ‘죽은피’ 라고도 불리는 어혈은 피가 뭉쳐져 응고된 상태로 기혈순환을 방해하고 이로 인하여 염증과 통증을 유발한다. 그래서 교통사고 후유증에 관련된 초기치료를 진행할 때는 어혈을 잡는 것을 주목적으로 진행한다.

치료방법에는 기본적으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침술, 한약, 부항, 왕 뜸 외에도 근육을 풀어주기 위한 물리치료가 있다. 또한 사고 때 몸으로 흡수한 충격으로 인해 손상된 근골격을 풀어주고, 연부조직을 부드럽게 자극하여서 어혈을 풀어주는 추나요법 또한 한방치료로 주목받고 있다.

한방치료에서도 면밀한 치료가 가능하듯이 교통사고 후유증 환자들이 적용할 수 있는 또 다른 이점이 있다면, 한의원·한방병원에서도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에 관련된 보험 적용을 할 수 있다는 것. 이에 금전적 부담으로 치료를 망설였던 환자들도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다.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는 결국 지속적인 관리와 초기치료를 통한 해결을 바라보는 것이다. 즉시 발견되지 않을 수 있는 후유증인 만큼 사고 이후 스스로 건강상태와 후유증 증상에 대한 부분을 예민하게 확인하고, 사고 직후 내원하여 검사와 진료를 받기를 권장한다.

도움말 : 카인 한의원 네트워크 청주 분평동점 청주삼성한의원 임재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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