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해운물류 시스템 ‘현대상선 클라우드’ 1단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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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해운물류 시스템 ‘현대상선 클라우드’ 1단계 완료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9.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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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New GAUS 2020’ 12척 컨테이너선 본 가동 목표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현대상선과 오라클(Oracle)이 진행 중인 차세대 해운물류 시스템 구축 작업 1단계가 마무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 현대상선은 재무·회계 시스템과 대화주 서비스가 포함된 홈페이지 등 주요업무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으로 전환하는데 성공했고, 이를 통해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해운물류 전반의 프로세스 개선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2단계에는 컨테이너 및 벌크 운영을 위한 차세대 해운물류 시스템 ‘(가칭) New GAUS 2020’의 전사 모든 데이터와 주요 앱 클라우드 전환이 포함돼 있으며, 작업 완료일은 내년 6월을 목표하고 있다.

독자적으로 개발되는 ‘New GAUS 2020’은 운항, 계약 및 예약, 운송 등 선사 운영 정보를 비롯해 선박, 인사 관리 등의 모든 정보를 통합 관리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비용절감뿐만 아니라 국내외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재난 등 위험요인에 상시 대응은 물론 중단 없는 해운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한편 해운물류와 IT 첨단기술과의 결합을 통한 선진화 사업도 병행된다.

회사에 따르면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과 해운업 프로세스를 접목시키는 연구과제가 확대 추진 중이며, 지난 5월 가입한 DCSA(Digital Container Shipping Association)을 통해 타 글로벌 선사들과 운항 안정성 및 서비스 효율성을 주제로 한 데이터 표준화가 논의되고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지난 2017년부터 글로벌 해운선사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해 5월 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오라클을 선정해 해운물류의 디지털화 작업을 진행 중인데, 목표연도인 2020년에 맞춰 2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 등 초대형 선박을 인도하는 등 다방면으로 경쟁력 강화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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