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이어 고속버스 당일배송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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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이어 고속버스 당일배송 투입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9.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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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륜차 퀵-고속버스’ 연계 배송 창구 개설
‘나르다’ 물류 플랫폼 고속사 협업, 서울·광주 터미널 시범가동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철도와 퀵에 이어 고속버스와 퀵을 연계한 라스트마일 네트워크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물류 플랫폼 ‘나르다’ 운영사인 신나는 주식회사는, 고속버스 운행노선과 퀵서비스를 연계한 당일배송 상품을 서울·광주 터미널을 중심으로 시범운영했는데, 이달부터 서비스 접근성 및 활성화 차원에서 모바일 앱을 구축·개설한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산지에서 공수한 신선식품 식자재를 직송 체계로 문전배송하는 ‘카고365’ 물류 플랫폼을 금호고속과 광주 통합콜과 공동 운영 중인데, 도심물류에 최적화된 운송수단인 이륜차 퀵서비스와 주문 배차 등 이용 편의성 차원에서 플랫폼 연동 앱을 가동키로 했다.

회사는 전국 각지 버스터미널에서 식품과 물자를 버스 화물칸에 적재·이송했던 7~80년대 터미널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착안했다면서 고속버스는 전국 시·군 지역을 모두 연결함과 동시에 당일 소화물 운송이 가능하며 합리적 비용으로 운송 안전성을 보장하는 최적의 운송수단이라면서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직거래 방식의 신선식품 판매와 온라인 채널을 통한 C2C 개인간 거래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언급, 배송시간을 단축해야 하는 주요과제가 됐고, 이에 대한 솔루션으로 간선노선은 고속버스가, 문전배송은 이륜차 퀵으로 처리하는 상품을 고속사들과 협업 운영하는 방안이 추진됐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해당 서비스는 전라도를 시작으로 단계별 확대하며 궁극적으로 전국망 가동을 목표하고 있다.

김연식 신나는 주식회사 대표는, “지방의 생산지에서 대도시 소비자에게 현지 채소, 과일, 해산물을 판매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기에 ‘나르다’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대도시 소비자에게 아침에 수확한 제철 신선 식자재를 산지에서 직송해 저녁에 집에서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면서 “신선식품의 직거래 방식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상호 윈윈하고 나아가 대도시와 농어촌 교류 활성화에 기여하는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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