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순수 전기 대형트럭 독일서 물류업무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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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순수 전기 대형트럭 독일서 물류업무 투입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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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톤급 e악트로스 상용화 시험 운영
반경 짧은 구산서 하루 168km 주행
도심 지역 물류 적합한 친환경차 입증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세계 최초 상용화 순수 전기 대형트럭 메르세데스-벤츠 e악트로스(eActros)가 독일 남부 라슈타트(Rastatt) 근교에 위치한 물류 기업인 로지스틱스 슈미트(Logistik Schmitt)에서 운행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자동차를 개발하고 혁신과 기술로 자동차 과거-현재-미래를 선도해오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는 순수 전기 대형트럭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016년 9월 총중량 26톤급 콘셉트 트럭 메르세데스-벤츠 어반 e트럭(Urban eTruck)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고, 2018년 2월 상용화 모델인 e악트로스 트럭을 선보였다. 이후 2021년 본격적인 양산·판매 계획을 세우고 업계 최초로 2018년 9월부터 독일 각지에서 고객사를 통해 성공리에 시범 운영 중에 있다.

세계 최초 순수 전기 대형트럭 상용화 모델인 e악트로스는 최근 수 년 동안 라슈타트 지역에서 실시되고 있는 주행 테스트 일환으로 올해 초 물류 기업인 로지스틱스 슈미트에 전달돼 일일 물류 트럭으로 운행되고 있다. 25톤급 e악트로스 트럭은 외티그하임(Ötigheim)에 위치한 로지스틱스 슈미트 물류창고와 7km 정도 떨어진 라슈타트 소재 메르세데스-벤츠 가게나우(Gaggenau) 공장 사이를 매일 오가고 있다. 로지스틱스 슈미트는 트랜스미션 하우징 운송에 기존 디젤 트럭 대신 e악트로스 트럭을 사용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대 200km 주행 가능한 e악트로스 트럭은 3교대 운행 일환으로 매일 약 168km 거리를 주행 중이다.

슈테판 부흐너(Stefan Buchner)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부문 대표는 “e악트로스 트럭은 현재 독일과 스위스에서 실험 중인 고객사 일상 업무 한 부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 이미 수만 km에 이르는 거리를 주행했다. 짐을 가득 실은 상태에서, 무덥거나 추운 기후와 상관없이 일상적인 물류 업무를 성공적으로 완수 중이다. 이에 힘입어 2021년부터 대형 시리즈 생산 트럭을 통해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물류를 실현한다는 목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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