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5일 나흘간 일평균 사망 5.3명·부상 476명
[교통신문 박종욱 기자]올해 추석 연휴에 교통사고 사망자는 약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추석 연휴 기간인 12∼14일 교통량은 늘었으나 교통사고에 따른 인명피해는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닷새였던 추석 연휴가 올해는 나흘로 줄어 일평균 교통량이 490만대에서 534대로 늘었지만,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 일평균 8.0명에서 올해 5.3명으로 33.8% 감소했다. 부상자도 지난해 일평균 893.8명에서 올해 476.3명으로 46.7% 줄었다.
경찰 관계자는 "주요 고속도로에 암행순찰차 21대, 헬기 12대, 드론 9대를 투입해 교통안전 활동을 강화하고, 난폭운전 등 위험 운전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이달 2일부터 15일까지 14일간 도심 혼잡지점과 고속도로 혼잡구간에도 경찰력을 집중해 교통관리에 나섰다.
추석 당일 전후 5일(11∼15일)간 발생한 교통사고는 전년 일평균 71.6건에서 올해 42.5건으로 29.1건(40.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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