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일부터 부산도시철도 배차간격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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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일부터 부산도시철도 배차간격 줄어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9.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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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객 갈아타기 쉽도록 환승역 정차 시간은 늘려

[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다음 달 1일부터 부산도시철도 배차 간격이 줄고 이용객이 갈아타기 쉽도록 환승역 정차 시간이 늘어난다.

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는 10월1일부터 도시철도 1~4호선 배차 간격을 조정하는 등 운행 시간을 개편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3호선은 이용 혼잡도가 가장 높은 오전 7~8시 사이 배차 간격을 기존 10분에서 8.5분으로 줄여 운행한다.

1호선 신평~다대포해수욕장 구간은 토요일 6회, 휴일은 9회 각각 증편한다. 2호선 호포~양산 구간은 평일 6회, 토요일 7회, 휴일은 9회 증편한다.

호선별 환승역 도착 시각이 불과 1분 차이밖에 나지 않아 바로 갈아타기가 어려웠던 열차는 환승이 가능하도록 충분한 여유를 두도록 했다.

1~2호선 야간 시간대, 2~3호선 낮 시간대 열차가 환승역에 호선별로 교대로 도착해 환승이 수월해진다.

이용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주요 환승역인 서면역, 연산역에서는 열차 정차 시간을 기존 40초에서 50초로 늘린다.

1일 이용객이 4만명 이상인 역은 당초 30초에서 35초로, 2만명 이하인 역은 30초에서 25초로 열차 정차 시간을 조정한다.

덕천역에서 첫차 환승(3호선→2호선) 대기시간을 10분에서 2분으로 대폭 단축하고, 노포~다대 구간 첫차와 두 번째 차 배차 간격도 17분에서 10.5분으로 단축해 운행한다.

시는 이번 운행 시간 조정으로 짧은 정차시간이나 환승시간으로 인해 발생했던 여러 가지 안전사고도 줄어들고 이용객들이 환승 과정에서 겪고 있는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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