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獨 프랑크푸르트에 R&D센터 오픈
상태바
만도, 獨 프랑크푸르트에 R&D센터 오픈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9.0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투자 강화”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만도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신축한 유럽 연구개발(R&D)센터 문을 열었다. 2010년부터 프랑크푸르트에 유럽 연구소를 운영해오다가 이번에 건물을 신축하고 확장한 것이다.

브레이크 전문가인 한스외르그 파이겔 법인장이 이끄는 유럽 R&D센터는 1만2000㎡ 규모로, 연구 인력이 120여명 근무한다.

자동차 섀시제품 개발과 자율주행차, 전기차 등 미래자동차 관련 기술혁신을 주도하며, 이 곳에서 개발된 선행 제품은 한국 글로벌 R&D 센터와 협업을 거쳐 만도 부품에 적용된다. 만도는 미래형 자동차의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기 위해 고객 밀착형 글로벌 연구개발 투자를 계속 강화할 계획이다.

만도는 1996년 프랑크푸르트에 직원 2명 규모로 사무소를 연 후 유럽 본부(독일), 생산공장(폴란드, 터키), R&D센터(독일 프랑크푸르트, 멘디히) 등을 차례로 세웠다. 1997년 제너럴모터스-오펠(GM-OPEL)에서 첫 수주를 따낸 이래 BMW, 폭스바겐, 피아트·크라이슬러, 볼보, 푸조·시트로엥 등 유럽 완성차 브랜드 대부분과 거래를 하고 있다.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은 "세계 자동차 시장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만도는 유럽을 개척한 정신으로 성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