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운송 플랫폼, 정보중개 넘어 관리기술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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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운송 플랫폼, 정보중개 넘어 관리기술 통합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9.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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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스팟 운송플랫폼 ‘로지스팟 오픈 API’ 시전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화물운송 정보망 플랫폼에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 등의 기업 내부 시스템을 삽입해 하나의 채널에서 프로세스를 통제하는 통합관리 기술이 상용화된다.

플랫폼 참여자는 물류처리 업무 효율성은 물론 체계적인 요금정산, 배차기회에 따른 거래 투명성과 이해관계자간 신뢰성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물류’ 전환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통합운송관리 서비스 운영사인 로지스팟㈜은, 업계 최초로 기업들이 사용하는 내부 시스템에 로지스팟의 운송관리 시스템을 연결, 활용할 수 있는 ‘로지스팟 오픈 API(LOGISPOT OPEN API)’를 선보인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ERP, 운송통합관리, 입출고 관리 등 다양한 업무처리를 신속 정확하게 할 수 있는데, 구체적으로 이용자들은 운송업무에서 전화량 최대 75%, 마감시간 최대 90% 단축을 통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경험하게 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로지스팟 오픈 API’는 기업 내에서 사용 중인 업무 시스템 및 모바일 앱을 로지스팟 운송 플랫폼 서비스와 서로 연동 가능토록 설계돼 있어 운송 정보를 확인하거나 외부 변동 요인 발생시 상시 대응 관리가 가능하다.

웹 상의 자료를 전송하기 위한 간단한 API 형태로 제공되기에 상호 연동 한 프로그램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에 이메일, 전화, 메신저 등으로 운송사에게 전달하던 배차 요청 정보를 한 번의 클릭으로 손쉽게 전달하고, 배차 완료 차량 정보를 다시 내부 시스템에 즉각 반영할 수 있다.

운송비 사용내역, 거래 명세서 발급, 세금계산서 발행 요청 등의 반복적인 정산 업무도 자동화해 처리 가능한데다, ERP 뿐만 아니라 창고관리 시스템(WMS), 주문관리 시스템(OMS) 등과 연동하고 이커머스, 풀필먼트, 3자물류, 포워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지스팟 오픈 API’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박준규 로지스팟의 대표는 “이미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각각 풀필먼트 물류 시스템과 식품 직거래 어플리케이션, 공급망관리 시스템 등을 연동해서 온라인 상에서 실시간 배차요청과 차량정보 요청 및 관제에 활용하고 있다”면서 “물류를 이용하는 많은 기업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디지털화된 운송 업무 환경을 구축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이에 따른 원활한 배차 업무를 통해 차량을 운행하는 차주들에게도 보다 많은 배차 기회와 체계적인 정산이 이뤄져 물류시장 전체가 발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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