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xpress, 9개국 16개 물류 거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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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xpress, 9개국 16개 물류 거점 확보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9.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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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LA에 미주 법인 설립…상반기 600억원 투자 유치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글로벌 물류 플랫폼 Qxpress(큐익스프레스)가 미주 법인 포함 9개국 16개 물류 거점을 확보하고,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20일 회사는 미국 LA에 ‘Qxpress USA Inc.’ 설립이 완료된 만큼, 미주 지역 이커머스에 특화된 물류 플랫폼을 구축·가동하고, 미주 법인을 통해 신규 화주 발굴을 비롯한 미국 내륙 및 해외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설 법인은 미주 시장의 통합 물류 서비스 운영을 위한 전초기지가 될 예정인데, 자체 물류창고 시설관리와 글로벌 셀러 지원으로 아마존, 이베이, 큐텐 등 글로벌 마켓들의 물류 서비스가 제공됨은 물론, 지역내 ‘엔드 투 엔드(E2E)’ 서비스와 미국에 기반을 둔 셀러 대상 Qxpress 물류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한편,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3자물류(3PL) 사업 병행 방안도 추진된다.

여기에는 자체 물류망을 갖추지 못한 화주기업을 대신해 물류 서비스를 수행하는데 있어 B2B(기업-기업)와 B2C(기업-개인)에서 C2C(개인-개인) 배송까지 3PL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큐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지난 5월 글로벌 사모펀드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600억원의 대규모 투자 유치가 성사되면서 한국, 싱가포르,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 이어 미국 법인을 신설하게 됐으며 대륙 간 허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올 4분기에 김포 고촌에 위치한 물류센터의 확장을 준비 중이다.

해당 시설에는 분류 작업의 효율 증대를 위해 자동화 컨베이어 벨트 등의 첨단장비가 설치되며, 기존 대비 4배 이상 확장된 1500평 규모로 개소될 예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김계성 큐익스프레스 이사는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등 빅세일 시즌을 이끄는 북미의 전자상거래 물류 시장은 그 규모가 계속 커지는 중”이라며 “큐익스프레스는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와 수출입 물류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시아-미주’ 대륙을 잇는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전문 물류 플랫폼으로 거듭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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