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공학회, 공학대상 수상자에 박정국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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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공학회, 공학대상 수상자에 박정국씨 선정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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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사장으로 엔진 공학자
35년간 글로벌 수준 기술기반 구축
산학연 관계자 9명도 학회상 수여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한국자동차공학회(이하 공학회)가 19일 이사회에서 올해 ‘자동차공학대상’ 수상자로 박정국 현대모비스 사장(대표이사)을 선정했다.

박정국 사장은 국내 최고 수준 엔진 및 파워트레인 기술 전문가로 디젤 초고압 연료분사시스템 국산화 개발, 국내최초 고압 가솔린직분사 연료시스템 개발, 세계 최초 픽업트럭용 전자제동장치를 개발해 완성차 엔진성능 향상 및 기술기반 구축에 힘써왔다. 아울러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글로벌 수준 첨단기술을 선제적으로 국산화하고, 국가 수출경쟁력 제고에 지난 35년간 이바지해 우리나라 자동차공학 및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현대자동차 북미연구소장, 현대자동차 중앙연구소장, 현대자동차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부사장)을 거쳐 현대엔지비 대표이사와 현대케피코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자동차공학대상은 자동차공학에 관한 학문과 기술 및 학회 발전에 지대한 공로가 있는 자동차공학인 1명을 선정해 공학회가 공로를 기리기 위해 주는 상이다.

공학회는 이날 한만배(계명대)·안창선(부산대) 교수를 학술상 수상자로, 지요한 현대차 수석연구위원과 권상순 르노삼성자동차 연구소장을 기술상 수상자로, 문대흥 현대오트론 대표이사와 김병수 자동차부품연구원 전임원장을 공로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했다. 또한 서연그룹과 한국수입자동차협회로부터 후원을 받아 이정우 한국기계연구원 선임연구원과 심재훈 현대차 책임연구원을 서연학술상 수상자로, 차준표(한국교통대) 교수를 KAIDA 학술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했다.

공학회는 우리나라 자동차공학 및 학회 발전을 위해 기여한 개인·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학회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학회상은 추계학술대회 기간 중인 11월 2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시상될 예정이다.

1978년 설립된 공학회는 현재 개인회원 3만2000여명과 완성차 5사를 포함한 660여개 기업과 연구소·도서관 등 법인·단체 회원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SCIE 등재지인 IJAT와 SCOPUS 등재지인 국문논문집 등을 통해 연간 250여편에 이르는 신기술 관련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또한 국내 및 국제학술대회 유치 및 개최, 자동차 기술 특별전시회, 자동차 관련 기술 교육, 자동차 표준화에서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까지 한국 자동차 공학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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