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수종사자 복지’ 새 지평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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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수종사자 복지’ 새 지평 열다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9.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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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26일 ‘창립 1주년 및 학자금 수여식’ 행사

[교통신문 박종욱 기자]택시운수종사자 복지 증진을 위해 택시노사가 합심해 설립한 일반택시운수종사자복지재단의 출범 첫해를 기념하는 뜻깊은 축하의 자리(창립 1주년 및 학자금 수여식 행사)가 지난 26일 서울교통회관 회의실에서 펼쳐졌다.

지난해 7월5일 첫 발을 내디딘 재단은 출범 즉시 운수종사자 건강검진사업을 비롯해 자녀 학자금 지원사업, 생계지원사업 등 고유의 목적사업을 집중 추진해 왔다.

‘With 택시 가족, Go 복지재단’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열린 행사에는 김상도 국토부 교통정책관, 구수영 민택노련 위원장, 이병철 교통단체총연합회장, 지역 택시조합 이사장과 택시노조 위원장, 운수단체장, 유관기관·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재단의 첫돌 행사를 축하했다.

행사는 재단 설립 운영에 기여한 공로자(양대 택시노련)에 대한 공로패 전달에 이어 택시종사자 정밀건강검진(3500명)을 통해 확인된 암·심혈관·뇌혈관 질환 등 중증질환자에 대한 치료비 1인당 300만원 지원, 택시종사자 자녀(2000명)에 대한 1인당 학자금 150만원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또 여야 정당 원내대표의 화상 축하메시지, 일선 운수종사자와 가족의 재단에 대한 감사 메시지도 소개돼 박수를 받았다.

박복규 재단 이사장(전국택시연합회장)은 축사를 통해 “어렵게 걸음마를 시작한 재단이 더욱 택시운수종사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진력할 수 있도록 업계는 물론 정부 등 사회 각계가 적극적으로 지원과 관심을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해선 재단 사무국장은 업무 보고를 통해 재단의 1년 사업을 회고하고 향후 사업추진 방향과 구상을 설명했다.

재단의 복지기금은 택시요금 부가가치세 감면액(2019년 기준 연 80억원)을 기본으로, 택시업체 타이어공동구매사업과 LPG택시 중고차 매각사업을 통해 발생되는 이익금 일부를 사업자출연금으로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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