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에도 내년에 수소충전소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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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에도 내년에 수소충전소 오픈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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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전국에 12곳 추가로 구축
‘하이넷’ 등 민간 운영사 4곳 선정
추경 확보해 13곳 신규 구축 예정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환경부가 25일 ‘정부세종청사’를 포함한 전국 주요지역에 수소충전소 12곳을 추가 구축하기 위한 민간사업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민간사업자는 ‘수소에너지네트워크(하이넷)’ 등 4개사로, 2020년까지 10개 지역에 수소충전소 12곳을 구축한다.

이번 수소충전소 구축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 예산으로 추진되고 있다. 환경부는 사업자 공모 및 제안서 평가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했고, 앞으로 이들 사업자에 수소충전소 구축비용 50%(최대 15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세종청사 충전소는 지난 10일 현대차가 국회에 구축한 수소충전소에 이어 국가 주요시설에 구축하는 두 번째 사례다. 8개월간 설계, 설치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안전성 검사 등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시설 구축과 운영은 하이넷이 맡는다.

정부세종청사 수소충전소가 완공되면 장거리를 이동하는 수소차 이용자 편의성이 높아지고, 정부청사에 방문하는 지자체와 공공기관 중심으로 수소차 보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는 30곳(연구용 7곳 포함)이며, 환경부 예산으로 전국 43곳에 구축되고 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12곳 이외에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 예산으로 지자체가 13곳에 추가로 수소충전소가 구축된다. 승용차용으로 경기(4)·충북(1)·전북(3)에 모두 8곳이 들어서며, 버스용도로는 부산·광주·대전·천안·창원 5곳에 각각 시설이 마련된다.

정부는 수소충전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2022년까지 전국에 수소충전소 310곳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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