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는 서울 시민의 택시' 여성운수종사자가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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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는 서울 시민의 택시' 여성운수종사자가 앞장선다
  • 유희근 기자 sempre@gyotongn.com
  • 승인 2019.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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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개인택시여성혁신회 25일 창립

[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서울개인택시 여성운수종사자들로 구성된 ‘서울개인택시여성혁신회’(이하 여성혁신회)가 지난 25일 창립됐다.

여성혁신회는 이날 오전 잠실 교통회관 조합 회의실에서 발대식을 열고 여성혁신회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여성혁신회는 지난해 카카오 카풀과 타다에 대한 택시업계의 대규모 반대 집회에서 뜻을 모은 서울개인택시 여성운수종사자들이 모임을 만들기로 결의해 탄생하게 됐다.

지난 7월 여성운전자 모임 준비위 개최 이후 회칙 제정과 월례회 등을 과정을 거쳐 이날 공식 창립에 이르렀다.

여성혁신회 회장은 서원자씨가 맡았다. 서원자씨는 지난 카카오 카풀 추방 대회에서 삭발에 참여하고 단식 농성을 한 바 있다.

서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지난해 카풀과 렌터카 영업으로 택시업계의 근간이 흔들리는 일이 발생하면서 불법에 맞서 여성운수종사자들이 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이 여성혁신회의 탄생 배경”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 회장은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택시에 대한 우호적이고 긍정적인 여론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국철희 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권수정 서울시 정의당 시의원 등이 참석해 여성혁신회 창립을 축하했다.

또한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경진 의원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축사를 전달했다.

조합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에 약 500여 명의 여성개인택시기사가 운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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