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 영광에서 화물차 콘셉트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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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시스 영광에서 화물차 콘셉트카 공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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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초소형 화물차 첫 선
우편 또는 민간 배달에 적합
4인승 모델 생산계획도 발표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캠시스가 30일까지 전남 영광군 영광스포티움에서 열린 ‘2019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이하 영광 엑스포)에 참가해 초소형전기차 ‘CEVO(쎄보)-C’ 전시와 함께 새로운 화물용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영광 엑스포는 지난해에 이어 2회를 맞는 행사. 올해는 20개국 200여개 업체가 참여해 국내 이모빌리티 분야 최대 전시회로 자리잡았다.

캠시스는 이번 엑스포에서 화물용 콘셉트카(PM100C)를 추가로 발표했다. 초소형 화물차는 우체국이나 배달 업체 등 B2B(기업 대 기업) 또는 B2G(기업 대 정부) 관련 수요를 고려해 선보인 차량이다. 특히 쎄보-C 디자인과 프레임을 토대로 기본 차체를 만들어 실제 양산 시 빠른 제조 및 수요 대응이 가능하다.

아울러 엑스포에서 진행된 브리핑을 통해 추가 라인업인 ‘쎄보-V’ 출시계획도 함께 공개됐다. 2020년 출시를 목표로 크기를 더욱 키운 4인승 전기차로, 자녀가 있는 가족이나 가성비 높은 전기 승용차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타깃이다.

전시된 쎄보-C는 국내 기업 캠시스 자체 기술력과 디자인을 통해 탄생한 차량으로 우리나라 지형·기후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냉난방 시스템과 라디오 등은 물론, 험난한 지형에서도 주행이 가능하도록 돕는 부스터와 디스크브레이크, 경사로 밀림방지 알고리즘 등 안전사양까지 기본 탑재돼 있다. 1450만원 출고 가격에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 지원을 받으면 600~700만원 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엑스포 기간 스포티움 축구장 둘레코스에서 탑승해 볼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편 캠시스는 엑스포 행사 참가와 함께 안정적인 초소형전기차 시장 진입은 물론 업계 리딩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이사는 “그 동안 참가했던 다수 엑스포와 모터쇼 등을 통해 고객 의견을 적극 수렴해 차량 업그레이드와 향후 신차 개발 방향성에 많이 반영했다. 연내 쎄보-C 출시와 함께 업계 대표 국내 브랜드로서, 소비자가 초소형전기차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차량 보급과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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