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병태 쌍용차 대표, 유럽 현장 경영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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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태 쌍용차 대표, 유럽 현장 경영 행보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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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박 9일 이탈리아·영국 등 대리점 방문
시장 점검 및 판매 확대 아이디어 공유
브랜드 홍보 등 현지 마케팅 지원 표명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유럽시장을 방문해 현지시장 상황을 직접 점검하는 등 수출 확대와 함께 적극적인 글로벌 현장 경영에 나사고 있다.

지난달 27일 쌍용차에 따르면 예병태 대표는 앞서 같은 달 17일부터 8박 9일 일정으로 유럽을 방문해 이탈리아, 벨기에, 독일, 영국, 스페인 등 현지 주요 대리점 대표를 만나 시장 현황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예 대표는 대리점 대표 및 현지 딜러들로부터 애로사항을 듣는 한편, 유럽시장 중요성을 강조하며 수출시장 확대 및 다변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달 말 영국을 시작으로 출시가 시작된 코란도 현지 시장 반응을 직접 살펴보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유럽시장 판매가 이뤄지는 만큼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 판매 확대를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쌍용차가 지난 2017년부터 후원 중인 쌍용 블레넘궁(Blenheim Palace) 승마대회를 직접 참관해 대회장 곳곳에 전시된 쌍용차 제품을 살피는 등 브랜드 홍보 활동은 물론 대회 참가 선수를 격려하며 현지 마케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나타냈다. 쌍용 블레넘궁 승마대회는 1987년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블레넘궁(1722년 완공)에서 열리는 경기로 영국에서 개최되는 승마대회 가운데 최고 권위를 가진 대회 중 하나로 꼽힌다.

한편 지난 4월 취임 직후 생산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직급별 임직원 및 전국 대리점 대표 간담회 등을 통해 열린 경영과 스킨십 경영을 실천 중인 예 대표는 이번 유럽시장 방문을 통해 판매네트워크 소통 강화 및 글로벌 경영 행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예 대표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 침체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만큼, 수출시장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해외네트워크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해 해외시장 제품 경쟁력 강화 및 현지 판매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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