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하남 드림휴게소에 수소충전소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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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하남 드림휴게소에 수소충전소 오픈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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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번째 고속도로 충전소 개소
한국도로공사와 공동 설치 사업
일 70대 이상 … 연중무휴 운영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마련하고 있는 ‘고속도로 수소충전소’ 여덟 번째 시설이 하남 드림휴게소에 문을 연다. 현대차는 중부고속도로 하남 드림휴게소에 위치한 ‘H 하남 수소충전소’가 지난 달 27일 설비 구축을 끝내고 개소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H 하남 수소충전소’는 현대차와 한국도로공사가 함께 진행하는 ‘고속도로 수소충전소 설치 사업’ 일환으로 구축됐다. 하남 충전소 개소로 올해 목표였던 8기 구축이 마무리됐다.

현대차와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4월 안성휴게소(상·하행)와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를 시작으로 경기권을 비롯해, 전국 8곳에 고속도로 수소충전소를 구축해왔다. 고속도로에서 수소전기차를 운행하는 고객 충전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수소전기차 보급에 보탬이 되자는 취지에 따른 계획이라는 것이 현대차 설명이다.

현대차 고유 디자인과 정체성이 반영된 ‘H 하남 수소충전소’는 총 160㎡ 면적에 일 70대 이상 수소전기차를 완충할 수 있는 시간 당 25kg 충전 용량을 갖추고 있다. 연중무휴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수도권에 위치한 휴게소 내 수소충전소로 운전자 충전 편의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중부고속도로 하행 첫 휴게소이자 상행 마지막 휴게소인 만큼 장거리 운행자 불편을 해소하는 주요 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H 하남 수소충전소를 통해 수소전기차 고객의 장거리 운전에 대한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진정한 수소사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수소전기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확충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수소전기차 ‘넥쏘’는 지난해 3월 출시된 지난 달(9월) 20일까지 이래 국내에서 9779대가 계약됐고, 이중 3216대 출고됐다.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마중물 개념으로 고속도로 수소충전소뿐만 아니라 도심형 충전소 설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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