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다음 달 출시하는 대형택시 이름을 확정했다.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법인택시 회사 100여 곳과 손잡고 다음 달 중순 쯤 출시할 예정인 대형택시 이름을 ‘카카오T 벤티(Kakao T Venti)’로 정했다.
벤티는 이탈리어로 숫자 ‘20’이라는 의미로, 스타벅스 등 커피숍에서 가장 큰 사이즈(20온스·591ml)의 음료를 지칭한다.
또한 대형택시로서 스타렉스와 카니발 밴(van) 차량을 이용한다는 점을 중의적으로 담았다.
애초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프렌즈 인기 캐릭터인 ‘라이언’의 이름을 빌려 대형택시 이름을 ‘라이언택시’로 하려고 카카오와 캐릭터 IP(지적재산권) 사용 협의했으나 최종적으로 카카오T 벤티(Kakao T Venti)’로 이름을 확정했다.
한편 카카오T 벤티(Kakao T Venti)’ 대형승합택시 호출 서비스로 타다의 렌터카 호출 이동 서비스에 대응하기 위해 나왔다. 기사 모집에 3000명이 넘는 인원이 몰리는 등 다음 달 출시를 앞두고 있는 카카오T 벤티는 타다와의 대형택시 이동 서비스 경쟁에 들어갈 전망이다.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