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물류 스마트선박 운항 ‘선순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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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물류 스마트선박 운항 ‘선순환’ 구축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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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대우조선’ R&D 공동 수행 협약 체결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현대상선과 대우조선해양은 스마트선박 개발에 공동 참여키로 하고, 관련기술 상용화를 위한 R&D 과제를 본격 수행한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양사는 최근 스마트선박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IoT(사물인터넷) 기반 실시간 서비스 연구 ▲선대운영을 위한 육상플랫폼 연구 ▲선박 자재창고 자동화시스템 개발 ▲경제운항솔루션 개발 등의 과제를 공동 수행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 활동에 착수했다.

현대상선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우조선이 기술개발한 선박을 직접 운영하면서 축적한 운항 데이터를 다시 스마트선박 및 설계기술에 반영하는 이른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실제로 선박의 최적 운항을 지원하기 위한 스마트선박 솔루션은 이미 상당 부분 연구개발이 완료됐고, 지난해 대우조선에 발주한 초대형 스마트 컨테이너선 7척에 적용하고 있다.

해당 선박들은 내년 4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최첨단 스마트선박 기술역량 증대는 물론, 국내 해운업계와의 상생발전에 기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각 사업체별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차질 없이 기술 개발이 진행되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상선은 지난해 9월 2만3000TEU급 선박 12척 등 초대형 스마트 컨테이너선 20척을 국내 조선 3사에 발주했다.

2만3000TEU급 선박 12척 중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에게 각각 7척과 5척을, 1만5000TEU급 선박 8척은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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