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연료 대체 ‘수소’ 물류장비 현장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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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연료 대체 ‘수소’ 물류장비 현장 투입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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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물류단지 시설장비 전환 추진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경유 화석연료의 대체제로 지목된 수소를 기반으로 한 지게차가 인천국제공항 물류단지에 투입될 전망이다.

지난달 2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수소연료전지팩 제작사 ㈜가온셀과 공항 물류업체 동아물류㈜, ㈜세인티앤엘, 에이치로지스틱스㈜, 인천공항포워딩소장협의회가 수소연료전지 지게차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설장비 전환을 추진키로 한데 따른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공항물류단지 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500여대의 디젤 및 노후 전기지게차를 단계적으로 수소연료전지 지게차로 전환될 예정이다.

도입 장비에 사용되는 수소연료전지팩은,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한 제품으로 5분 충전 시 8시간 연속 운영이 가능하며, 배출가스가 전무해 조업환경 개선과 근로자의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게 협의체의 설명이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공공기관 최초로 수소연료전지 지게차를 도입하게 된 점을 언급, 지난 7월 체결한 수소충전소 설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연내 인천공항 하늘정원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하고 공사 업무용 차량과 공항 내 순환버스를 수소차량으로 순차적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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