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유통 스타트업 1000억원 지원자금 수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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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유통 스타트업 1000억원 지원자금 수혈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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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KDB 산업은행’ 신기술사업투자조합 펀드 조성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물류·유통분야 스타트업 업체들을 대상으로 600억원대 규모의 지원자금이 추가적으로 수혈될 전망이다.

지난달 30일 627억원 규모의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롯데-KDB 오픈이노베이션 펀드’가 조성된데 이어, 스타트업 투자법인 롯데액셀러레이터가 주축이 돼 물류·유통분야 스타트업 발굴 육성사업을 운영하는 방안이 확정된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6월 록데액셀러레이터가 484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과 합하면 1000억원을 넘는 수치다.

특히 롯데액셀러레이터가 스타트업 대정부 소통창구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에 회원사로 활동 중인 점을 감안하면 운송수단 모빌리티 이외 물류대행 풀필먼트, 핀테크 등 생활물류 관련 이용 편의성과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상품에 투자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초기 벤처 종합 프로그램인 ‘엘캠프(L-Camp)’ 1~6기 및 ‘엘캠프 부산’ 등을 통해 지원한 스타트업 100여개사 가운데 일부를 선별해 후속 지원하고, 물류·유통 부문 스타트업을 추가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는 롯데액셀러레이터를 비롯해 롯데쇼핑·롯데지알에스·롯데하이마트·롯데홈쇼핑 등 유통 계열사와 롯데면세점,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정보통신 등 관련 계열사가 참여한다.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운용은 KDB 산업은행이 맡는다.

롯데에 따르면 아시아와 유럽 등지로 진출해 있는 계열사를 통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물류·유통에 이어 화학·식음료·문화콘텐츠 분야에 집중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펀드를 추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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