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맵 ‘화물 경유지’ 100개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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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맵 ‘화물 경유지’ 100개로 확대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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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화물운송 경로 API 최적화 ‘기업물류’ 공략 시동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 중인 T맵이 화물운송 물류업무 활용도 강화를 목적으로 시스템 고도화에 착수한다.

운영사인 SKT는 화물운송 경로를 최적하고, B2B 기업물류를 지원하는 T맵 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서비스를 확대·개편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시스템 개편에는 기업의 화물운송 및 물류 관제가 용이하도록 ▲다중 경유지 기능 개선 ▲이미지 경로 API 신설 ▲TMS API 기능 등이 탑재됐다.

다중 경유지 기능은 기존 30개의 경유지 수를 100개로 확대, 자바스크립트 지도 엔진을 적용해 지도의 로딩 및 이동 속도가 개선됐다.

이미지 경로 API는 경로가 표출된 지도 이미지를 자동 캡처해 화면에 보여주는 기능으로, 운전자의 가시성을 높여 운전자가 손쉽게 전체 경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와 함께 물류·배송 기업에서 사용하는 차량 배차 솔루션인 ‘TMS API’가 작업됐는데, 이를 통해 차량 10대, 배송지 100곳 계산 시 기존 3분이 소요됐던 알고리즘은 1분 내외로 단축됐으며, 연말까지 배송지별 도착요구 시간 지정 기능과 기사 배송 숙련도 및 사용 차량 수 지정 옵션 등을 추가해 이용 편의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SKT에 따르면 T맵의 TMS 엔진에 사용되는 로직은 한국항공대학교와 공동 산학연구를 통해 개발됐으며, 국내 운송시장 상황에 최적화된 최신 ‘인공지능 해찾기(solver)’ 기반의 T맵 API는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 ‘파토스트럭’과 스마트폰 기반 관제·배차 서비스 ‘화물GO’에 적용, 상용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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