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물류작업 노동개선 위한 법인설립 ‘수면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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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물류작업 노동개선 위한 법인설립 ‘수면 위’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9.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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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대대적인 공사로 새 단장된 서울 가락시장에 화물조업 물류작업자의 노동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한 보완작업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이달 중 하역체계 개선안을 두고 과제선정과 이행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인데, 여기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시장관리운영위원회 등 이해당사자가 공동출자해 물류전문법인을 설립하고, 가락시장 현대화사업으로 일감이 줄어든 하역노조원을 출하자를 위한 장내운송과 소비자 주문에서 발생된 배송상품을 문전배송에 투입하는 안건이 포함된데 따른 것이다.

물류전문법인 설립은, 농산물 유통구조가 변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에 집중돼 있는 가락시장의 거래방식에 온라인 비중을 높이면서 역할이 줄고 있는 하역노조원을 배송원으로 전환·투입해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변모해야 한다는 의견이 공청회를 통해 제안되면서 검토선상에 올랐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를 비롯해 도매시장법인, 중도매인, 하역노조는 하역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데 이견이 없으나, 조직운영 형태 등 방법론을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최선책으로는 공동출자법인으로 서울시공사, 도매법인, 중도매인, 하역노조 등이 공동출자하는 방식이 유력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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