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까지, 국·영문 표어 누구나 이메일로 접수
[교통신문 안승국 기자] 서울시가 올해 도입하는 친환경 전기시내버스 106대의 외부 디자인에 적용할 슬로건을 오는 20일까지 공모한다.
시는 2025년까지 전기버스 2720대 도입을 목표로 지난해 29대를 시범 도입했고, 올해는 106대 확대 도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시내버스 외부에 친환경 버스를 잘 표현하면서 시 이미지에 부합하는 창의적 문구로 슬로건을 적용할 계획으로, 시민들이 직접 창작한 문구를 차량 외부에 게시하기로 했다.
전기버스의 친환경성을 담아낸 문안을 시 홈페이지 공고문에 있는 제출 서식에 써서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국·영문 모두 가능하며 지역, 나이 불문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구 길이는 20자 내외를 권장하지만 다양한 상황과 내용 등을 고려해 특별한 제한은 없다.
출품 작품 심사는 1차 설문조사, 2차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6개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당선작 한 작품을 포함해 우수상 두 작품, 장려상 세 작품에는 각각 30만원, 10만원, 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임동국 서울시 교통기획관은 "이번 공모전은 전기버스에 새로운 상징성을 적용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들이 창의적이고 멋진 문안을 많이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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