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물류 이어 생활물류 택배 ‘디지털’ 바람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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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물류 이어 생활물류 택배 ‘디지털’ 바람 분다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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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글로벌로지스-롯데정보통신’ 물류 정보기술 사업 확대
‘물량계약-문전배송-요금정산’ 통합관리 “리스크 예측 사전 통제”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화주 의뢰인과의 택배물량 계약을 시작으로 위탁화물의 문전배송과 요금정산 등 단계별 업무를 통합 관리하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예측, 사전 통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롯데정보통신은 차세대 택배시스템 구축을 골자로 한 물류 정보화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물류 프로세스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수집과 정보 활용에 따른 부가가치 창출을 목적의 디지털 전환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집배송 관리부터 거래처 업무 지원, 화물추적·사고 처리, 서비스 품질 관리, 정산 관리 등 단위별 시스템으로 운영됐던 기존 방식의 경우 현황 파악에 있어 한계가 있었는데, 이번 차세대 프로젝트를 통해 계약부터 집배송 관리, 사고처리 접수, 평가, 정산에 이르는 택배 전 과정의 업무가 하나로 통합 관리된다는 게 양사의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집배송 구역 데이터를 건물 단위로 세분화해 물류센터 오분류 물량이 감소함은 물론, 택배기사의 익일 문전배송 물량을 산출하는 정확도가 향상돼 배송지연 사례가 개선됐다.

특히 상품종류, 무게, 배송거리 등에 따라 상이한 요율을 매월 몇 천만건씩 발생하는 주문량에 적용해야 했던 정산 방식을 근본적으로 수정·조치함으로써 대리점 수수료 정산 업무까지 용이해졌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물류 정보의 이중 보안작업도 병행된다.

보안강화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엘클라우드(L.Cloud)가 적용돼 물량이 집중되는 연말연시와 명절 특수기 기간에도 시스템 과부하 없이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고, 모바일 앱 상에서 화물추적, 입출고, 반품 현황, 배송현황 등의 정보 식별이 가능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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