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택시 승차거부 일평균 19건…‘홍대입구’에서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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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택시 승차거부 일평균 19건…‘홍대입구’에서 가장 많아
  • 유희근 기자 sempre@gyotongn.com
  • 승인 201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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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서울시에서 매일 19건 이상 승차거부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승차거부 최다 발생지는 ‘홍대입구’로 4년 연속 1위로 꼽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에서 택시 승차거부로 인한 민원 건수는 총 2만8211건에 달했다.

이는 연평균 7053건, 일평균 19건 이상의 승차거부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택시 승차거부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홍대입구로, 최근 4년간 총 1581건(연평균 395.3건)의 민원이 제기됐다.

적어도 매일 1건 이상 승차거부가 발생하는 셈이다.

이어 강남역(총 1087건·연평균 271.8건), 종로(총 720건·연평균 180건), 이태원역(총 702건·연평균 175.5건), 동대문(총 518건·연평균 129.5건) 순으로 승차거부가 많았다. 이 외에 여의도, 신촌, 건대입구, 명동, 구로, 김포공항 등도 주요 택시승차 거부 민원 발생지였다.

소병훈 의원은 “일부 택시운전자들의 승차거부로 인해 택시업계 전체가 매도당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며 “택시업계와 함께 서비스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캠페인 등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택시를 만들어 줄 것”을 서울시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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