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버스, 과속·급감속 등 위험운전 횟수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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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버스, 과속·급감속 등 위험운전 횟수 가장 많아”
  • 안승국 기자 sgahn@gyotongn.com
  • 승인 20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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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 의원, 교통안전공단 ‘국감’ 자료 제시

[교통신문 안승국 기자] 과속, 급감속 등 위험운전 횟수가 가장 많은 곳은 업종별로 마을버스, 지역별로는 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철민(더불어민주당·안산상록을) 의원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받은 운행기록분석 자료에서 보여졌다.

운행기록분석 시스템은 교통안전공단이 디지털운행기록장치로 사업용 차량의 운행정보를 수집한다. GPS, 순간속도, 분당 RPM(엔진회전수), 브레이크 신호 등을 분석해 100km 당 과속, 급감속 등 위험운전 횟수 등을 통한 운전습관을 파악하는 시스템이다.

업종별 분석결과를 보면 버스, 택시, 화물 등의 주행거리 100km 당 위험운전 평균횟수는 43.78회인데 마을버스가 86.6회, 법인택시가 67.8회 순으로 높았고, 고속버스가 5.6회로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는 주행거리 100km 당 위험운전 평균 횟수는 50.21회인데 대구가 82.7회, 인천이 73.9회 순으로 높았고, 충남이 32회로 가장 낮았다.

김철민 의원은 “운행기록분석 시스템은 사업용 차량 운전자 안전관리를 위한 매우 유용한 빅데이터”라며 “교통안전공단이 지자체, 경찰 등과 긴밀하게 협조해서 업종별, 지역별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안전운전을 유도하는 등 교통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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