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529개 사고다발지역에서 고령자 보행 중 19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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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529개 사고다발지역에서 고령자 보행 중 190명 사망
  • 유희근 기자 sempre@gyotongn.com
  • 승인 20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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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 의원, 도로교통공단 자료 분석 결과
서울 116개소, 경기 94개소, 부산 59개소 순…세종 1곳으로 가장 적어
“노인 교통사고 비율 줄이지 않으면 22년까지 사망자 2천명대 어려워”

[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지난해 고령자 보행 사고 다발지역에서 사망한 고령자 수는 190명이고 이 같은 고령자 보행 사고 다발지역은 전국에 총 529개소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 의원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령자 사고 다발지역(교통사고 3건 이상 발생)은 서울이 116개소로 가장 많았고, 경기 94개소, 부산 59개소, 경남 36개소 등으로 뒤를 이었다. 사고다발지역이 가장 적은 곳은 세종시로 1개소뿐이었다.

고령자 보행 사고 다발지역에서 사망한 고령자는 190명으로 지난해 전체 고령자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수(842명)의 22.6%를 차지했다.

전국 고령자 보행 사고 다발 상위 지역은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새싹로 14번길 부근)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동서시장부근)이 각각 15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 여수시 교동(조은한의원 부근) 11건,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석교육거리 부근)9건, 충남 당진시 읍내리(당진시장 오거리) 9건 등이 그 뒤를 이어 높은 사고 발생 위험순위에 들었다.

전체 노인교통사고 사망자 중 고령자 보행 사고 다발지역에서 발생한 사고 사망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이었다. 전체 38명중 18명이 사망해 47.4% 비율을 보였으며, 그 다음으로 광주 46.4%(28명중 13명), 서울 45.4%(97명중 44명), 대구 27.0%(37명중 10명)순으로 사망 위험성이 높았다.

한편 시간대별 사망자 현황을 보면 전체 842명 중 144명(17.1%)이 오후 18-20시에 사망해 가장 많았고, 06-08시 106명(12.6%), 20-22시 102명(12.1%)로 로 사망 사고가 많았다.

소 의원은 “정부가 2022년까지 국민생명 지키기 프로젝트 일환인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노인교통사고 사망자를 감축하지 않고는 이를 달성하기 힘들 것”이라며 “보행노인 사고다발지역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관리를 통해 사고발생의 근본원인을 제거하여 소중한 생명을 지켜내고 노인보호구역 확대, 시간대별 사고대처 등 다양한 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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