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익스프레스, 관세청 ‘전자상거래 수출전용 통관플랫폼’ 정식대행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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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익스프레스, 관세청 ‘전자상거래 수출전용 통관플랫폼’ 정식대행사 선정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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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Qoo10 연동…수출 통관 업무 ‘원클릭’
‘관세 환급’ ‘수출실적 인정’ 세액 절감 효과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큐익스프레스(Qxpress)가 관세청이 추진 중인 ‘전자상거래 수출전용 통관플랫폼’ 구축 시범 사업에 정식대행사로 선정됐다.

해당 창구는 전자상거래 물품 판매내역 등을 변환해 수출신고서를 자동 생성, 신고토록 하는 시스템인데, 이 사업의 정식대행사로 큐익스프레스가 참여함에 따라 자체 구축한 ‘정식수출신고 시스템’을 통해 해외 수출신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사업으로 글로벌 쇼핑몰에서 활동하는 셀러 혹은 중소·영세기업들이 가장 큰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큐익스프레스는 중소형 영세기업이 전자상거래 수출에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로 창구가 개설된 점을 감안, 화주사가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 중 하나인 복잡한 수출 통관 절차를 원클릭 처리 가능토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셀러가 사업자등록증, 통관고유부호 등을 기입한 신청서를 큐익스프레스에 한 번 등록하기만 하면 이후 수출 과정은 큐익스프레스가 대행하는 방식이며, 소액 거래가 많은 전자상거래 특성상 본선인도가격(FOB) 200만원 이하의 물품이 대상이다.

이커머스로 판매가 이뤄지면 큐익스프레스는 Open API 방식을 이용해 서비스 이용자에게 접수된 주문, 상품 배송 정보를 토대로 수출신고서를 자동으로 작성하게 되고, 이후 관련 정보를 관세청에 전송하면 발급되는 수출신고필증을 셀러에게 교부하게 된다.

현재 글로벌 쇼핑 플랫폼 큐텐(Qoo10) 셀러에게 제공되는 ‘정식수출신고 서비스’와 동일 수준의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한편, ‘정식수출신고 서비스’로 세액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매출·매입 부가세 등 관세 환급, 수출신고 후 반품 재수입시 관세 감면, 수출실적 인정 등이 포함된다.

김계성 큐익스프레스 이사는 “주문 변경이나 취소 등이 빈번하게 이뤄지는 전자상거래 특성에 맞춰 통관 절차 개선에 대한 시장의 요청이 커지는 추세”라면서 “관세청이 업계 실무자 중심으로 구성한 ‘민간자문단’에 소속 활동자로서 관세청과 협력해 급증하는 전자상거래 물품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통관 플랫폼 구축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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