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이 ‘교통안전 플랫폼’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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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이 ‘교통안전 플랫폼’으로 변신”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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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 곡성군 30개 경로당에 ‘보행안전 서고요’ 상시 교통안전 교육환경 조성

[교통신문 박정주 기자]【전남】 전남지역 경로당이 어르신 ‘교통안전 플랫폼’으로 변신한다.

많은 어르신들이 모이는 경로당 특성을 살려, 강사가 없어도 스스로 교통안전을 생각하고 배우는 공간으로 재구성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본부장 조시영)는 지난 14일 곡성군 7구 경로당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아 제1호 ‘교통안전 플랫폼’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 전남지방경찰청, 곡성군, 곡성경찰서, 경로당 어르신 30여명이 함께했다〈사진〉.

공단은 전라남도 대표 장수마을인 곡성군 경로당 30개소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플랫폼’ 재구성 사업을 시작한다. 경로당에 모이는 어르신들이 반복적으로 교통안전을 학습하고, 자연스럽게 도로에 나가서 실천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공단은 이를 위해 자체 제작한 ‘보행안전 서고요 교육게시판’을 경로당에 설치할 계획이다. 오랫동안 활용하고, 경로당 어디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내부 벽에 설치하는 대형게시판(가로180cm×세로90cm) 형태로 제작한다.

게시판 내용은 공단 교통안전 브랜드인 ‘서고요’를 활용한다. 멈춰서, 살피고, 건너면 안전하다는 의미를 텍스트와 함께 공단에서 자체 개발한 친근한 캐릭터 이미지로 표현했다.

공단은 곡성군을 시작으로 ‘교통안전 플랫폼’ 구성 사업을 전남도내 전체 경로당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고령인구가 많아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라남도 특성에 맞춰, 어르신 교통안전교육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조시영 광주전남본부장은 “지역민 모두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생활을 누리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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