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친환경차 신차 판매비중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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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친환경차 신차 판매비중 33%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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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4’ 자율주행은 2027년 상용화
정부 ‘미래차 산업 발전전략’ 발표
전 세계 경쟁력 2등 국가 비전 제시
“개방형 미래차 생태계로 신속 전환”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미래차산업 국가비전 선포식이 끝난 뒤 수출형 수소트럭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수출형 수소트럭'은 스위스에 1천600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미래차산업 국가비전 선포식이 끝난 뒤 수출형 수소트럭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수출형 수소트럭'은 스위스에 1천600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2024년 국내에 완전자율주행 제도와 인프라가 세계 최초로 완비된다. 아울러 2027년에는 전국 주요 도로에서 운전자가 가만히 있어도 자동차가 스스로 움직이는 완전자율주행(레벨4)이 가능해진다. 2030년에는 국내 팔리는 신차 가운데 33%가 전기차 또는 수소차로 채워질 전망이다.

정부가 1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30 미래차 산업 발전전략’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하고 경기 화성 현대자동차그룹 남양기술연구소에서 ‘미래자동차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국내 완성차 업계가 개방형 미래차 생태계로 발 빠르게 전환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60조원을 투자하는 가운데, 이날 정부도 관련 제도와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마련해 뒷받침함으로써 2030년 ‘미래차 경쟁력 1등 국가’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가운데)이 15일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미래자동차 산업 발전전략에 대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선포식에 앞서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전 세계 7위 자동차 생산 국가인 우리에게 미래차 전환은 자동차 산업이 크게 도약하고 산업전반 혁신동력도 크게 강화할 수 있는 기회”라고 했다. 계획에 따라 정부는 향후 10년간 국내 미래차 산업이 나아갈 ‘3대 추진전략’으로 친환경차 기술력과 국내보급 가속화를 통한 세계시장 적극 공략, 2024년까지 완전자율주행 제도·인프라(주요도로) 세계 최초 완비, 민간투자(60조원) 기반 개방형 미래차 생태계로 신속 전환 등을 제시했다.

또한 2030년 전 차종에서 친환경차를 출시해 국내 신차 비중을 33%로 끌어 올리고, 세계시장 점유율도 10%까지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 전기·수소차 판매 비중은 2.6%. 수소충전소는 2030년까지 660기, 전기충전기는 2025년까지 1만5000기를 각각 구축한다. 2030년이면 수소충전소는 주요 도시에서 2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미래차산업 국가비전 선포식에서 정부 각 부처 관계자들 및 미래차산업 상생협력 MOU에 서명한 기업 대표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자율주행차 미래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완전자율주행 상용화 시점은 기존 2030년에서 2027년으로 3년 앞당긴다. 이에 따라 2027년이면 주요도로에서 운전자 개입이 필요 없는 완전자율주행(레벨4)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2024년까지 완전자율주행을 위한 성능검증·보험·운전자 의무 등 관련 제도를 도입하고 통신시설, 정밀지도, 교통관제, 도로 등 4대 인프라도 완비할 예정이다. 새로운 교통서비스를 위해 2025년 ‘플라잉카’가 실용화돼 단계적으로 확산된다. 기술개발 및 법제도 정비 등을 통해 플라잉카 실증·시범사업이 가능한 단계까지 간다는 것. 자율주행 서비스도 확대해 민간에선 자율셔틀·자율택시·화물차 군집주행 등을, 공공부문에선 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지원, 자율주행 무인순찰 등 9대 서비스를 실시한다.

정부는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미래차 산업생태계로 신속히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부품기업 중 전장부품 기업 비중을 올해 4%에서 2030년 20%로 늘릴 계획이다. 전기차와 자율차 등 미래차는 현 내연기관차와 달리 전장부품 비중이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부품기업 전환을 돕기 위해 설비투자와 유동성 추가지원 등 2조원 이상 자금을 공급하고 연구·현장인력 2000명을 양성하며 해외 완성차와 공동기술개발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미래차 핵심소재·부품 자립도를 현재 50%에서 80%로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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