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운전면허증 발급 한 달만에 13만 건 돌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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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운전면허증 발급 한 달만에 13만 건 돌파해
  • 유희근 기자 sempre@gyotongn.com
  • 승인 201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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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영문운전면허증 발급 서비스가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 9월 16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영문운전면허증 발급 건수가 현재까지 (10월 14일 기준) 13만6755건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 국문 운전면허증을 포함한 전체 운전면허증 발급건수(33만3510건)에서 41%의 비중을 차지한다.

영문운전면허증은 전 세계 33개국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아시아(호주, 싱가포르 등) 9개국과 유럽 (영국, 스위스 등) 8개국, 아메리카(캐나다 12개 주 등) 10개국 등에서 통용된다.

그동안 기존 국내 운전면허증은 한글로만 표기돼 외국에서 운전할 경우 번역공증을 거쳐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도로교통공단은 이를 개선하고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해 국문 운전면허증 뒷면에 영문으로 운전면허 정보를 표기·발급해 국외에서도 별도의 절차 없이 운전이 가능하도록 했다.

영문운전면허증 발급 신청은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 안전운전 통합민원 홈페이지, 경찰서 민원실에서 가능하며, 운전면허시험장은 당일 발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다만 영문운전면허증은 일부 국가에서 통용되는 것으로, 국제 운전면허증을 대체하지 않기에 출국 전 영문운전면허증이 통용되는 국가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윤종기 공단 이사장은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해 시행한 영문운전면허증 발급 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국외에서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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