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음성직 교통정책보좌관은 제149회 임시회 시정 질문 답변을 통해 승강장 안전을 위해 BMS를 활용한 버스의 정차대 저속 진입과 경계부 방호울타리 설치, 교통안전표지의 설치 등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 보좌관은 이훈구 시의원(환경수자원위원회, 한나라당)의 교통섬 안전문제와 교통시스템 개편 전후 속도 증가, 효율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현재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시행되고 있는 천호대로의 경우 시행전후 버스속도가 18.3㎞/h에서 35㎞/h로 92% 증가했으며 하정로의 경우는 20㎞/h에서 29.1㎞/h로 45% 증가했다"며 "올해까지 6개 노선 77.6㎞, 내년 이후에 7개 노선 84.8㎞에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설치된다"고 말했다.
또 "중앙버스차로 계획단계에서부터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여러 가지 시설대책을 마련했지만, 향후 전용차로 운영과정에서 미비한 점이 있다면 즉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걸 건설기획국장은 이 의원의 우천시 교통섬 승객에게 빗물이 튈 가능성이 있는 중앙버스차로의 배수성 포장 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해 "배수성 포장은 교통안전, 소음저감, 투수율 증가 등의 장점이 있어 지난해 일부구간에 시범시행을 해 성과를 검토중이며 소음관련 민원이 있는 지역 등 7개소에 대해 시공할 계획이 있다"고 말하고, "중앙버스차로 시공은 배수처리에 문제가 있어 현재는 어려우나 기술적 발전에 따라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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