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 '제2회 어르신 안전보행 다짐대회'에서 VR 체험 부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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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 '제2회 어르신 안전보행 다짐대회'에서 VR 체험 부스 운영
  • 유희근 기자 sempre@gyotongn.com
  • 승인 2019.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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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는 21일 서울지방경찰청,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도로교통공단, 손해보험협회, 대한노인회서울연합회 등 유관 기관과 함께 어르신 1천 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제2회 어르신 안전보행 다짐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찰 사고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말까지 서울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78명이다. 이 중 41.6%인 74명이 만 65세 이상 고령자이며 이 같은 고령자 교통 사망사고 중 71.6%(53명)는 '보행 중' 발생했다.

이처럼 최근 5년 간 발생한 고령자 교통 사망사고를 살펴보면, '보행 중' 사고가 대부분(75.5%)이며, 2017년 이후 횡단보도 내에서 발생하는 사고 비율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에 서울 지역 교통안전 유관기관들은 작년부터 고령자들의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지역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안전보행 다짐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교통안전 동영상 상영과 함께 사고 방지를 위한 가상체험(VR) 및 교통사고 간접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교통안전 퀴즈 시간 등의 시간을 가졌다.

김임기 공단 서울본부장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인구 고령화를 고려하면, 앞으로 고령자들의 교통사고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어르신들의 각별한 주의가 함께 이들을 위한 교통안전시설 설치와 제도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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