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민간 외교로 한‧일 관계 꼬인 실타래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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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민간 외교로 한‧일 관계 꼬인 실타래 푼다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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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미야자키현 코오노 슌지 지사 아시아나항공 본사 방문
한창수 사장과 간담회 통해 민간 부분 우호증진 방안에 대한 의견 교환

[교통신문 박정주 기자]아시아나항공(사장 한창수)이 경색된 한일 관계 회복을 위해 민간교류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한창수 사장은 지난 23일 서울시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를 방문한 미야자키현 코오노 슌지 지사와 간담회를 가졌다사진.

이날 간담회에서 한 사장과 코오노 슌지 지사는 민간 부분 우호증진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으며, 미야자키 노선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에 방문한 코오노 슌지 지사는 3선 지사로, 지난 2011년 첫 취임 이후 쭉 현 지사로 근무하면서, 누구보다 한일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7월 한일 관계가 경색된 이후 코오노 슌지 지사는 일본 관광객 1000명 한국 보내기’, 한국인 관광객 환영행사 등 양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창수 사장은 현재 냉각된 한일 관계는 민간차원에서 포기하지 않고 꾸준한 교류를 통해 풀어나가야 한다그런 의미에서 이번 코오노 슌지 지사의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코오노 슌지 지사는 한국은 미야자키현에 있어서 소중한 이웃나라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확실하게 이어나가고 싶다많은 한국 승객들이 미야자키를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일본 남동쪽 규슈 지방에 속한 미야자키현은 겨울에는 계절풍의 영향을 적게 받고, 태평양 난류의 영향으로 연중 온난한 기후를 보이고 있어,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진 관광지로 꼽히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014월 미야자키 노선 취항한 이래 18년간 꾸준하게 인천미야자키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현재 매주 수일 주 3회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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