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품질 혁신 노사 공동 TFT’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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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품질 혁신 노사 공동 TFT’ 발족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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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정상화 위한 자구노력 일환
시장과 소비자 신뢰 회복이 목표
“전 부문서 품질 향상 방안 마련”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쌍용자동차 노사가 소비자 신뢰 회복을 목표로 품질 경쟁력을 제고시키기 위해 ‘품질 혁신 노사 공동 TFT’를 발족하고 킥오프(Kick-off) 미팅을 갖는 등 본격적인 품질 혁신에 나섰다.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평택공장에서 열린 킥오프 미팅에는 송승기 생산본부장과 강성원 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등 TFT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TFT는 지난 9월 노사가 합의한 회사 경영정상화를 위한 선제적 자구노력 후속 조치 일환으로 구성됐다. 시장과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품질 등 제품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구체화된 것.

품질 혁신 노사 공동 TFT는 설계 및 제품 개발과 생산 나아가 AS까지 제품 전반에 걸친 품질 혁신 활동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고객 인도 차량에 대한 완벽한 품질 확보와 고객 만족도 향상을 이뤄 나갈 계획이다. 또한 킥오프 이후 영업 일선 및 AS 현장에 대한 설문조사와 함께 품질 체험 등 고객 VOC(Voice of Customer)를 청취하는 영업현장 체험 활동이 11월 초부터 내년 1월 중순까지 16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VOC를 통해 확보된 내용을 바탕으로 생산에 국한하지 않고 설계·부품·품질 등 제품 제조 관련 전 부문에서 품질 향상 방안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품질 개선 교육을 통해 이러한 품질 마인드를 내재화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차 노사는 지난 8월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임금협상에 합의하며 10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뤄냈다. 지난 9월에는 복지 중단 및 축소 등 회사 경영정상화를 위한 선제적인 자구노력 방안에 합의하는 등 노사 상생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 쌍용차는 현재 경영정상화를 위해 회사 전 부문에 걸친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고강도 쇄신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품질 혁신 노사 공동 TFT 발족 등 현재 노사 공동으로 이뤄지는 자구노력은 회사 경영정상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회사 전 부문에 걸친 근본적인 체질 개선 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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