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이전까지 울산 중고차 수출 물류단지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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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이전까지 울산 중고차 수출 물류단지 조성한다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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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타당성용역 수행…“지역경제 살릴 신산업 낙점”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2024년 이전까지 울산항 인근에 중고차 수출 물류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이를 위해 중고차 수출단지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자동차 산업 도시인 울산을 신차 제조·수출뿐만 아니라 중고차 수출산업도 지역경제를 살리는 신산업으로 키운다는 계획에서 시작됐다.

시는 계획대로 진행할 경우 빠르면 2022년에서 2024년 사이 중고차 수출 물류단지를 조성하고 본격적인 중고차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 1년 동안 울산 최대 중고차 매매 단지인 북구 진장동 진장 물류단지 중고차 매매 업체 측과 협의해왔고, 지금도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곳의 중고차 매매는 대부분 내수 중심이었다.

시는 먼저 단기 과제로 중고차 수출 글로벌 포털사이트 측과 접촉해 진장 물류단지 중고차 매매 업체가 내년부터 일단 수출에 나설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장기 과제인 중고차 수출 물류단지 조성 이전에 시스템을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서는 업체 측이 내수뿐만 아니라 수익이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서는 수출 판로도 모색해야 한다는 긍정적인 인식이 필요하다고 시는 보고 있다.

시는 국내에서 연간 거래되는 중고차 규모가 300만대 수준, 수출되는 규모는 35만대 안팎 수준으로 파악한다.

시 관계자는 “신차 생산공장과 수출항만이 있는 울산에서 중고차 수출산업까지 연계한다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등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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