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 ‘희망택시’ 확대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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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군 ‘희망택시’ 확대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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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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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 횟수 2배 증가…매년 이용객도 늘어

[교통신문]【강원】강원 화천군이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을 위해 희망택시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화천군은 현재 18개 마을을 대상으로 주 5일, 하루 왕복 1회 희망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탑승주민은 거리에 상관없이 버스요금과 같은 편도 1400원을 부담하고 택시 미터기와 차액(손실액)은 화천군이 택시회사에 보전해주는 방식이다. 대상 마을은 농어촌버스 미운행지역 가운데 5가구 이상 거주하는 곳이다.

화천군이 희망택시를 확대하는 이유는 농어촌버스가 벽지·적자노선을 감축할 것으로 예측하고 이에 대한 대비 차원이다.

이에 따라 화천군은 기존 하루 1회 왕복 운행횟수를 2회 왕복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최소 5가구 이상 주거 기준을 3가구 이상으로 완화하고, 버스 승강장까지 거리 기준 역시 현행 700m에서 500m로 줄이기로 했다.

아울러 기존 운행일지(영수증)를 통한 예산지원에서 교통IC카드 방식으로 개선키로 했다.

화천군은 다음 달 희망택시 확대 대상 마을을 선정할 방침이다.

화천지역 희망택시는 도입 첫해인 2017년 3개 마을에서 236회 운행했다. 이후 지난해에 18개 마을 1965회가 운행하며 3861명의 이동을 도왔다.

올해는 현재까지 18개 마을 2627회 운행, 탑승 인원 4892명이 희망택시를 이용할 정도로 이용객이 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지역특성상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 곳이 많아 주민들 교통복지를 위해 희망택시뿐 아니라 다양한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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